작년 하반기에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로컬 관련 행사를 취재하러 간 적이 있다.행사에 가기 전에 풍남문 쪽으로 가서 전주 명물 물짬뽕을 먹고 한옥마을을 한 바퀴 둘러봤다.몇 년 전에 들렸을 보다 프랜차이즈 가게가 더 늘어난 것 같았다. 한국일보의 오버투어리즘 기사에 나온 닭날개볶음밥과 탕후루를 파는 집도 봤다.
행사에 가서 들은 강연은 ‘골목 상권으로 탈출하는 지방 소멸 위기’이라는 주제였다.전북 CBS가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전북도, 전북대가 함께 한 행사였는데,행사 기획자는 골목 상권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고개가 갸우뚱 그려졌지만 일단 들어봤다. 강연자는 먼저 양양과 제주의 사례를 성공 사례로 언급했다.양양을 언급하며 서핑은 라이프 스타일이라며 서핑을 하게 되면 의식주가 바뀐다고 했다. 서핑을 하게 되면 어떻게 의식주가 바뀌지? 궁금해서 양양과 서핑 라이프스타일로 검색해 봤다. ‘양양의 라이프스타일은 파도 최우선주의’라는 기사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