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방학이 끝나기 전에 만나서 놀기로 했다. 밥도 먹고 굿즈샵도 가고 재미있게 놀다가  코인노래방을 가게 되었다. 노래 부르고 쇼핑하고 해어지자 라는 말을 남기고 친구는 화장실을 갔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문이 안열린다고 하는 것이다! 안에서 쎄게 밀어도 보고 밖에서 당기기도 하고  말리를 쳤지만 문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래서 관리자분께 연락을 드리고 기다리고있었다. 친구와 나는 이게 무슨일이냐며 한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친구가 문을 열고 화장실 밖으로 탈출했다. 탈출과 동시에 관리자 분이 오셔서 우리는 괜찮다고 밀하고 노래방에 자리를 잡았다. 친구 왈 "문을 잠궜는데 다시 열려고 하니까 안돌아가는거야! 근데 계속 왔다갔다하니까 됐음ㅋㅋㅋㅋ" 이라고 말했다 우리 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하고 여러모로 레전드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