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5년과 올해로 결혼 한지 10년째 된 딩크족부부 입니다.. 아이를 일부러 안가지기 보다는 저와 신랑의 건강상태가 주된 원인이었으니 어찌보면 비자발적인 딩크족이라고도 할수 있겠어요. 솔직히 노력하면 충분 가질수 있었으나  우리둘다 크게 노력 하면서 까지 아이를 가질 필요 있을까?  했고 크게 고민 없이  반려견 2마리 키우고 살다보니 어느덧 40대 초반이에요~~ 아이문제로의 고민은 솔직히 전혀 없고   요즘 드는 저의 고민은  남편과의 취미생활이 전혀 안맞고 서로가 감성적인 부분도 넘 달라서 종종 외로워 지는듯 해요. 저는 해외여행.국내여행.서점가기.예쁜카페가기.책읽기  자연풍광 보러  다니기.. 소소하게 부부만의 할수 있는게 좋은데~~ 동갑내기 남편은 낚시.골프. 친구들과의 술자리 등등 너무 다른 취미와 공감도가 점점 더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결혼 중반까지만 해도 남편이 많이 맞춰주는듯  했지만 요즘은 넌너대로 난나대로..네요.. 둘다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