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42살 아재입니다 .
33살 이전에는 결혼생각이 없었고, 친구들과 만남이 즐거워 월급은 스쳐지나가는 인연처럼
모두 탕진하며 살았습니다ㅜㅜ(완전 똥멍청이 였죠)
그러던 어느날 친한친구들과 이야기 도중 다들 몇천만원씩 모아 놓은걸 알게 되었고,
당연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자산계획서를 세우고,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1년! 진짜 숨만 쉬고 모았더니 2천만원이라는 돈이 생겼습니다.
'이게 돈모으는 재미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점점 스크루지 영감처럼 변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년이 되던해 운명처럼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고, 제 인생 계획은 다시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돈을 모아 강남에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웠고(지금은 포기했어요ㅜㅜ 너무 비싸요ㅎㅎ), 다행이 저를 이해해주는 와이프를 만나 둘이 열심히 모으며 살았습니다. 2년뒤 결혼을 하고 두 사람이 모아두었던 돈과 전세대출(한 1억5천정도)을 합쳐 지방의 아파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