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적으로 매매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남들과 똑같이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 입니다. 지금부터 제 주식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소 길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한 건 20년 4월이었습니다. 20년 3월 19일 코스피 지수가 1400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0년 간 지수를 보니 최저점이었습니다. 당시 주변에 주식을 하시던 분들은 패닉이었고 '나라가 망하는 거냐'라는 소리도 했었습니다. 뭐 주식에 '주'자도 몰랐던 저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 갔습니다.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은 내가 주식을 하고 있었더라면 코스피 저점 자리에서 '매수를 했을까?' 이고 만약 제가 한 회사의 주식을 들고 있었다면 나라가 망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을 것 같습니다.
주변의 절규에도 저는 주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때문에 더 안 했습니다. 그리고 4월이 돼서 1년 만기적금을 탔습니다. 모으고 모아 1년에 2천이 조금 안되는 돈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