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잠이 안온다.
깊은 잠이 오지 않고 뒤척이기만 한다.
해결된 일인것 같지만, 해결이 점점 안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은 무슨 느낌일까.
내 자신을 속여가며, 내 자신에게 어필하며,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하는 안일한 생각.
그것 자체는 줏대없이 행동하는 요즘 나의 생각이
너무나도 크게 마음에서 파도치듯 요동친다.
무조건 껴안고 가는것 또한 위험하며,
무조건 배려와 이해심을 갖는 것 또한 안되며,
무조건 답을 내리기에도 무모함이 자리잡았다.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으면서도 되지 않고,
전혀 해결 안될 것처럼 보이는 것이 해결되는.
이상한 사회에 우리는 과거에도 살아왔고,
현재도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