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이 되면 통신사 포인트를 챙겨보게 됩니다. 물론, 평소에 알뜰하게 챙겨쓴다고 해도 12월이 되면 남아 있는 통신사 포인트는 연초에 받았던 포인트의 절반 이상이 됩니다. 12월이 되면 이 포인트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곧 사라져 없어질 포인트... 내가 받았지만 사용하지 못하고 허공에 날려버리는  느낌으로 죄책감도 듭니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하루 일당이 될 정도의 금액이지만 딱히 한번에 사용할 수도 없는 금액이라 참 난감하고 허탈합니다. 통신사 포인트를 왜 이렇게 안쓰고 남았나를 생각해 봅니다. 사실, 무료로 받았지만 이 포인트를 다 사용하기에는 또 다른 저의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포인트 만으로 구입할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통신사 별로 데이터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요즘 어지간한곳은 와이파이가 되어서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도 남는 상황에서 데이터 구매비용으로 사용하기도 참 힘듭니다. 가족간 결합으로 포인트를 열심히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