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을 해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연회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다들 시간이 지나다보니 남편이랑 같이 오는경우도 많더라구요~ 얘기를 하다가 축의금 얘기가 나왔는데 한친구가
“난 3만원냈어~“
“3만원? 아… “
순간 무슨 말을 이어갈지 벙쪘어요
그래서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만 남편이랑 같이 왔는데 3만원 내면 밥값도 안 나올 것 같은 생각이었는데 뭔가 저는 좀 마음이 그러더라구요, 뭐 결혼한 친구와 자기와의 관계가 그정도라고 생각해서 냈겠지요
아 그래도, 적어도 5만원은 냈어야 생각하는데 순간 3만원 냈다는 말에 약간 정적이 흐르긴 했지만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