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놀
글쓰고 싶은 아재입니다.
직장 생활 25년차. 국내S회사 10년, 영국 회사 8년, 미국 회사 7년째.... 개발, 마케팅, 세일즈.... 다 해봤다고 자랑은 하지만 사실 넓고 얕음. 노안 3년차.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딸을 둔 행복한 가장. 마음으로 낳은 댕댕이도 있음. 하루에 열 번 정도 은퇴 생각을 하나, 놀면 뭐 하나로 마무리됨. 내적 에너지가 충만하여, 혼자 있을 때 에너지 상승. 사람들 많이 있는 곳에 있으면 빨간 에너지 물약 먹고 충전해야 됨. 독수리와 매골드를 왔다 갔다 하며, 승부사 기질이 남다름. 후배들 한 트럭 모아 놓고 밥 사줄 능력 되나, 이후 한 달은 컵라면으로 버텨야 함. 산책하며 한걸음마다 지갑에 만원 씩 채워지는 요상한 망상을 자주 함. 이런 쓸 데 없는 생각은 나만 하는 건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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