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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워니

긍정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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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30살까지 프리랜서로 살아왔다. 그런데 한가지 목표가 생겼고 처음으로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봤다. 나는 혼자였고 면접관은 3명 이였다. 이전에도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하거나 미팅을 해야해서 면접 아닌 면접을 자주 보긴했는데 3명이 나를 예의주시 한다는 것이 정말 무진장 무진장 떨렸다. 내가 과연 회사생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그나저나 면접 합격이라도 하면 다행이다.. 나는 인턴으로 들어간다. 회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 이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아예 다른 분야이고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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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어제는 인력소 오늘은 쿠팡배달파트너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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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어제는 인력소 오늘은 쿠팡배달파트너 열심히 살아보자

저도 10대~20대 안해본거 없이 돈에 괴리에서 못 헤어나오고 지금까지도 그런데.. 기호님 덕에 긍정 에너지를 받아갑니다 ^^ 마인드는 주변환경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기분좋게 일 해볼게요 화이팅!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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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10분 거리에 사는 친한 친구와도 멀어지고 나는 속이 좁은 것 같고 일하며 만난 사람들은 어렵다. 벽을 쌓게된다. 나는 갑옷으로 똘똘 무장했다. 이게 잘못된 걸까? 모르겠다. 갑옷을 무장해제 하는 순간 선을 넘게되는 것 같고 그러면 더 멀어져만 가는 것 같아서 갑옷을 자꾸만 입게 된다. 어느정도 적당한 거리를 두는것이 맞는지 진짜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도 남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되다 보면 타인도 힘들고 나도 그것에 익숙해져버려 한마디로 감정 쓰레기통을 만드는 꼴이 된다. 외롭고 쓸쓸하고 의지하고 싶은 이 마음을 여기에라도 털어 놓으니 나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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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되었다.

30살이 되었다. 참 금방 되었다. 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왔고, 나는 지금 조그마한 옥탑방에 살고있다. 나는 백수도, 백수도 아닌 일을 하고있다. 프리랜서 인데 프리랜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난 나를 모르겠다. 돈도 없다. 그런데 이 글은 왜 쓰느냐? 그냥 행복하고 싶다.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싶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았고 별거 아닌데 잘 했고 오늘도 좀 움직였고 밖에 나갔고 참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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