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2022/06/11
10분 거리에 사는 친한 친구와도 멀어지고
나는 속이 좁은 것 같고
일하며 만난 사람들은 어렵다.
벽을 쌓게된다.

나는 갑옷으로 똘똘 무장했다.

이게 잘못된 걸까?
모르겠다.

갑옷을 무장해제 하는 순간
선을 넘게되는 것 같고
그러면 더 멀어져만 가는 것 같아서
갑옷을 자꾸만 입게 된다.

어느정도 적당한 거리를 두는것이 맞는지

진짜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도 남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되다 보면 타인도 힘들고 나도 그것에 익숙해져버려
한마디로 감정 쓰레기통을 만드는 꼴이 된다.

외롭고 쓸쓸하고 의지하고 싶은 이 마음을
여기에라도 털어 놓으니 나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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