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스웨덴군은 경찰 업무를 지원한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부족한 경찰력을 메우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선진 국가에서 군대가 치안 유지에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처참하다는 이야기다. 대표적으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연쇄 테러로 130명을 죽였을 때, 마크롱 대통령은 2년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고 군 병력을 동원했다.
이제는 스웨덴이다. 작년 스웨덴에서는 60명 이상이 총에 맞아 죽었다. 올해 사망자도 5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스웨덴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고, 총기 범죄 사망률로 보면 유럽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원인은 주로 이민자 출신으로 이뤄진 갱단이다. 여러 갱단들이 곳곳에서 총를 난사하며 수류탄을 던지고 있고, 여기에 스웨덴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심지어 갱단은 10대 어린아이들을 돈으로 포섭해 가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흔히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자들의 복지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