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장교간부로 있는 절친 동생한테 술선물을 받았다. 사실 내가 먼저 부탁한 면이 크다.
골드윈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블루 21, 임페리얼 21와 같은 프리미엄급 군납 위스키인데 그것들처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오직 군납 면세용만 존재하고 군간부라도 연간 구매 한도 때문에 마구 살 수 없는 레어한 위스키다.
그래서 콜렉션용으로 요청했던 거다(위스키 매니아 (일부)사이에 프리미엄 군납 스카치 위스키 도장깨기가 유행?). 맛은 대충 짐작이 가는, 전형적인 블렌디드 위스키가 아닐까 싶다.
국내 위스키 제조 업체(사실상 원액 전부를 수입해서 한국에서만 유통되는 네이밍을 가진 보틀에 병입만 하는 수준이지만)의 군납 경쟁이 무척 치열하다고 한다.
롯데칠성음료,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 디아지오코리아 등 3개사가 2015년까지 위스키 군납 시장을 주도했다가 2016년엔 골든블루가 치고 들어왔는데 2018년에는 골든블루를 탈락되고 솔래원이라는 회사가 새로운 군납업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