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중국에서 성공한 사업가 집안의 장녀 입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정략결혼으로 인하여 가정을 이루셨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남매처럼 같이 살아온 두 사람이 가정을 이루고 살아오다 결혼 하였기 때문에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 보다는 말 그대로 가족 이라는 감정으로 처음부터 시작 하셨다고 나중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처음 저와 결혼한다고 장인어른 장모님께 말씀을 드렸을 때 장인어른이 딱 한 가지만 물어 보셨던 걸로 기억 합니다. "너희가 사랑해서 결혼한다면 이 결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젊고 아름다운 제 아내가 저와 왜 결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지 고맙기만 합니다. 아내가 연애중에 한 말들이 기억 납니다. 몇 년 전에 장인어른과 관계가 있었던 어느 고위 공무원 집안의 젊은 경찰간부와 결혼 할 뻔 했다는 얘기, 주변 친구들이 결혼 할 때 가져오는 차이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