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 Inc.)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Inc.)가 신용카드 스와이프 수수료 상한을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 상인들은 5년 동안 적어도 300억 달러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이 합의는 법원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수십 년간 계속된 법적 다툼을 종결짓는 사건으로서 역사적인 반독점 합의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상인들을 대표하는 변호사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앞으로 비자나 마스터카드 신용카드 사용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할 권한을 가지게 되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가격 전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 내 모든 상점들이 반경쟁적인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당장이고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한다.
인터체인지(interchange) 수수료로도 알려진 신용카드 스와이프 수수료는 2005년부터 법적 논란이 되어왔으며,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각자 은행의 소유에서 벗어나 공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