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가 결정됐습니다. 워크아웃은 기업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이 원금, 이자를 줄여주는 대가로 기업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부도를 피하기 위해 서로 타협하는 일종의 자구책인 셈이죠.
이번 워크아웃 이면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하 PF)이 있습니다. 예상 수익을 담보로 돈을 빌려 사업을 벌이는 방식인데, 성공하면 큰돈을 벌 수 있지만 실패하면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여기에 시행사, 시공사, 금융사 간의 연대 보증까지 얽혀 있기에 경제 전반에 큰 파장이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연쇄 위기의 서막일까요? 아니면 이를 계기로 순조롭게 넘길 수 있을까요? 궁금해하는 여러분께 친절히 알려드리기 위해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모셨습니다. 1월 12일 오후 5시부터 1월 14일 오후 5시까지 궁금한 점을 마음껏 질문해주세요. 김 위원이 직접 답합니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할 때(김정주 한국건설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