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배제론의 부활이냐, 지역정당 허용이냐- 8월8일 MBC PD수첩을 보다가 어제 8월8일 MBC PD수첩은 지역위원장들의 다양한 공천장사(?)를 비판하는 기획이었다. PD수첩에 거론된 인물 중 국민의힘 황보승희(현재는 무소속. 부산 중구‧영도)의원과 김현아(고양 정), 민주당 이정근(서초 갑) 위원장의 경우 지방의원으로부터 공천대가성으로 금전을 받은 비교적 구체적인 물증이 있는 경우였고, 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윤영덕(광주 동‧남갑) 의원의 경우 공천에 있어서 불투명성이나 공정성 시비가 붙은 사례였다. 이 날 방송에서 PD수첩은 현역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의 제왕적 공천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고, 어쩌면 전혀 새로울 것은 없지만 변화하지 않고 있는 정치현실에 대한 아픈 진단이었다. 그런데 PD수첩은 방송 마무리 시점에서 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조심스럽게 기초의회 내지 지방선거에서 오랜 떡밥이었던 정당 무공천 이야기를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