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입니다.   저는 작은 회사의 디자인실에서 일하는 중 번아웃을 만나면서 여러가지 생각 끝에 퇴사를 결심했었고, 프리랜서로 전환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40대 가장입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는 것을 하는 동시에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제가 만든 제품을 조금씩 판매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내가 왜 회사를 그만뒀을까....에 대한 후회도 많이 했었구요.   혼자서 일을 할수록 나의 부족함을 느끼는 동시에, 회사 안에서 협업을 통해 하던 과정들을 혼자 하면서 스스로를 대견해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해 나가면서 느꼈던 것 중 가장 큰 고민은 "왜 나의 능력치는 전부 다 고만고만할까...."라는 것이었죠. 삼국지라든지 캐릭터의 능력치를 키워나가는 게임을 하다보면 보게 되는 그림이 있습니다. 방사형 그래프. 흔히 능력치 오각형이라고 부르는 그림인데요. 제가 느끼는 저의 오각형은 이거죠. 나름 고르게 분포하였지만 어느 하나 최고치를 기록하는 능력치는 없는게 특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