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명퇴를 하고 그림책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매력에 푹 빠져있다.  그림책 공부를 하면서 마치 어린 시절 생각이 자라 듯 환갑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에도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그림책은 평생 3번 읽어야 한다.'  아이였을 때,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울 때, 그리고 나이가 들었을 때, 그런데 그림책은 평생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림책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한다. 함께 읽 는 과정에서 비판적 책 읽기가 이루어지고, 혼자서는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함께 생각을 나누며 더 깊이 있는 이해가 이루어진다. 함께 질문을 만들고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면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회복탄력성도 커진다. 자신 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펼칠 수도 있다.  요즘 나는 그림책 공부를 통해 때로는 위안을 얻고 때로는 마음의 근력과 생각이 커지는 즐거움을 느낀다.  그림책 강의에서 수강생 스스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