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하고, 보통 사회에서 성공의 척도는 그 사람이 축적한 부를 통해 평가된다.
과거 부터 좋은 대학을 나와야지 그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며
아침 0 교시부터 야간 자율학습까지 하루 1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학교에서 생활하고
수능시험일 하루를 위해 우리의 삶 중 10대 시절 대부분을 투자한다.
명문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인생의 패배자, 밑바닥 인생을 살게된다는 주입식 교육에
학생들은 너무도 당연하게 책상에 앉아 문제집을 푼다.
나 또한 그 시기를 지나왔고,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사리 취업했지만 여전히 먹고 살기는 힘들다.
1980년대, 그 초고도 성장기에는 대학이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해주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급속도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대학이란 더이상 학업을 위한 곳이아니라 인맥을 위한 공간,
대학의 간판으로 후광을 얻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는 전공과 상관없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