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문장들에 얼마나 동의하는가?
퇴근할 때면 완전히 지쳐서 다른 것을 하기 힘들다.
나의 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대충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작업할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지친다.
작업을 끝내도 뿌듯하거나 기쁘지 않다.
혹은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싶다고 느껴지는가?
너무 많이 다치지는 않으면서도 한 2~3주간 푹 쉴 수 있을 정도로 다치고 싶다고 꿈 꾼 적은 없는가?
아니면 당신은 나처럼 조금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생각하는 사람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제폭탄을 만들어 직장을 폭파하고 싶다고.. 만약 이러한 설명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당신은 지금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미 지쳐서 이 글을 끝까지 읽기가 벅차다고 느껴지는 당신께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번아웃은 나아질 수 있다. 이 결론은 심리학적 연구의 결과이기도 하며 나의 개인적 체험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