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 끝나가는 느낌입니다. 어제 강남에 콘퍼런스를 다녀왔는데, 실내 참석자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있더군요. 실로 일상으로 회복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저는 겨울-봄 환절기에 늘 감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유행성 독감을 두 번이나 앓은 적도 있죠. 그런데 코로나 국면에서 감기에 걸린 횟수가 줄었습니다. 실제 감기 환자가 줄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www.whosaeng.com/123583
면역력을 위해 좋은 보약을 먹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랬을까요?
손을 잘 씻은 습관이 한몫했을 겁니다. 하지만, 세수 후에 바로 휴대폰을 만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건 의미가 크지 않았을 거고, 답은 바로 '마스크'였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타인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온 타액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감기 전염 상황을 실험한 사례가 있습니다. 감기 환자와 일반인을 한 방에 넣고 며칠을 함께 생활하게 했습니다. 공간이 좁아 상호 간에 접촉이 있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