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프리랜서 클래식음악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보통 프리랜서라함은 어떤 한 곳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닌 일회성 공연이나 행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사실 요즈음 모두가 힘들지만 프리랜서 음악가로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부산은 클래식 음악의 공연이 적고, 매니아층들만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당연히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여 사회에 나온 많은 젊은 음악가들이 계속해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조금씩이라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준다면, 젊은 음악가들이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음악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