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껴안기,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했을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노원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다. 탈당 직후 신당 창당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창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동반 탈당은 없고 나홀로 탈당이 되었다. 이 전대표와 함께 해왔던 ‘천아용인' 4인, 즉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오늘 탈당하지 않는다. 이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천하람 당협위원장도 지역구 출마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탈당을 하면 비럐대표 의원직을 상실하는 허은아 의원의 후속 탈당도 쉽지 않아 보인다. ‘천아용인' 4인은 이 전 대표와 함께 탈당하지 않는 것 뿐 아니라 탈당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결국 이 전 대표의 외로운 탈당이 된 셈이다. 물론 앞으로 후속 탈당이 있을 수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