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모두가 듣는다』와 새 앨범 <비잉-위드(Being-with)>를 발표한 음유시인 루시드폴을 초대했습니다. 음악, 노랫말, 글, 감귤, 농사, 일상 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매일 좋은 질문을 주신 얼룩커 1명을 선정해, 5000 포인트를 드립니다. (12월 12일(화)~12월 14일(목까지)조용한 목소리에 더 큰 힘이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더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깊이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루시드폴 음악을 들을 때 숨죽이고 들은 적이 자주 있습니다. ‘고등어’가 그랬고 ‘오, 사랑’도 그랬고 ‘한없이 걷고 싶어라’, ‘안녕’, ‘읽을 수 없는 책’, ‘불안의 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곡 제목을 읊다가는 밤을 샐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7일 산문집 『모두가 듣는다』를 출간하고 앰비언트 앨범 <비잉-위드(Being-with)>를 발표한 루시드폴을 12월 7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