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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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

47개의 동그라미와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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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지구에서 널 만난건 7럭키야는 라떼 시절

어렸을 때 불렀던 숫자송이 기억난다. 1초라도 안 보이면 2렇게 초조한데 3초는 어떻게 기다려 이야이야이야이야 4랑해 널 사랑해 5늘은 말할거야 60억 지구에서 널 만난건 7럭키야  그런데 방금 네이버에 검색한 22년 현재 지구 인구수는 79억이다. 내가 어른이 된 사이 인구가 19억이 증가한 것이다. 점점 더 사람들은 애를 안낳는 추세라는데, 어떻게 인구는 쭉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물론 몇몇 국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지구가 얼마나 더 많은 인구를 감당할 수 있을까?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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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 들지 마라.

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 들지 마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곧 그의 시체가 떠내려 가는 것을 보게 되리라. 회사 내 빌런으로 한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친한 친구가 내게 해주었던 말이다. 당시에는 수다를 떠느라 흘려들었는데, 집에가서도 계속해서 이 문장이 떠올라  일기장에 쓰면서 계속해서 곱씹었다.  그런데 실제로, 시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의 평판이 떠 내려 가는 것을 보았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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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동그라미와 같은 마음으로

회사생활이 힘들 때마다 떠오르는 문장이 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떠돌던 글이었는데, 힘들때마다 위로가 되었다. 가수 김창완 씨께서 라디오 사연자에게 보낸 쪽지라고 알고있는데, 아무렇게나 그린 47개의 동그라미 중 완벽한 동그라미는 단 2개밖에 안보이지만 이 모든 47개가 다 동그라면 동그라미 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초조하거나 답답할 때 이 47개의 동그라미와 같은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   오늘 누가 이 글을 우연히라도 보게 되어 이 글을 읽게되었다면, 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