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 들지 마라.

안은영
안은영 · 47개의 동그라미와 같은 마음으로
2022/03/12
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 들지 마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곧 그의 시체가 떠내려 가는 것을 보게 되리라.

회사 내 빌런으로 한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친한 친구가 내게 해주었던 말이다.
당시에는 수다를 떠느라 흘려들었는데, 집에가서도 계속해서 이 문장이 떠올라 
일기장에 쓰면서 계속해서 곱씹었다. 

그런데 실제로, 시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의 평판이 떠 내려 가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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