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혠
큰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안녕하세요.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꿈은 많은데, 이것저것 기웃거리느라 바빠서 제대로 하는건 없습니다. 그래도 나를 채우는 생각들이 조금은 나를 성장시켜 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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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관련된 기사를 접할때마다 종종 제가 겪였던 일이 떠올라요. 아주 오래지났지만 절대 기억에서 지워지진 않더라고요.
대학 졸업반때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고 있었는데, 어중간한 오전 시간이라 그 칸에는 저 혼자밖에 없었어요.
졸업작품 준비로 잠을 거의 못자서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할아버지 한분이 타시는걸 봤어요.
잠에 취해있던 탓에 좌석이 많음에도 제 옆에 앉는걸 이상하다 생각 못했죠. 계속 졸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할아버지는 제 왼편에 앉아있었는데, 자꾸 왼쪽 허벅지에서 움직이는게 느껴져서 잠이 확 깼습니다.
다리위에 가방을 올려놔서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가방과 제 다리 사이를 무언가 비집고 들어오는게 느껴졌어요.
설마 하는 마음에 그냥 자세를 고쳐 앉았는데, 그 느낌은 사라지질 않았어요.
정말정말 불쾌했습니다. 제가 대놓고 할아버지를 빤히 쳐다봤는데,
80대정도 되보이는 분이었어요. 말끔한 운동복을 차려입고 신문을 펼쳐 그걸로 자신과 제 몸을 가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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