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번아웃에 순간 눈물이 찡했네요.  저도 아이셋 직장맘이라. 우리 자라던 옛날에는 부모님들이 육아를 도와주시고 또 골목 육아도 많아 서로 봐주고 먹여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옆집과도 서먹하니 정말 부부둘이  최선을다한다해도 육아는 지치더라구요. 지금 부모님들은 자기 인생 사신다며 조손양육을 꺼려하시고 심지어 저도 부모님의 인생에 부담드리기 싫으니 전혀생각지도 못하고 사네요. 이래서 젊은 사람들이 점점 자녀를 낳지 않게 되는거죠. 집도 직장도 제대로 못쉬고  일하다 밤근무하던 어느날 숨쉬기 힘들고 도망가고 싶었네요.순간 공황장애 환자들의 그마음을 백프로 이해했네요. 번아웃은 남의 일이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