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래 나는 오리지날 문과 출신으로, '앞으로 운전같은 건 하지 않을꺼야' 라는 시대 착오적인 생각을 해왔었지만, 현재 매일 최소 2~3시간 이상은 운전을 하고 있다. 입사 이후 업무적이든 아니든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 중 이해할 수 없는 말 중 하나는 "차좀 바꿔라" 였다. 업무요으로 대게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데, 이러한 말이 나오는 배경은 누군가를 태우고 다녀야할 때 (팀장이나 혹은 상사), 모양새가 별로다 정도로 생각되나, 개인적으로 자동차는 이동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금껏 꿋꿋하게 타고있다. 그래서 그런지 팀장들이 내 차를 타는 것을 별로 안좋아한다.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 지금은 다 집에 가셨지만.
응.그래. 난 차 안바꿀꺼야.
2.
12년간 일하면서 지금까지 차를 2번 구매했고, 둘 다 중고차다. 대한민국의 중고차 시장은 썩었다느니, 중고차 사면 호구라느니 말이 많지만, 여건이 안되다보니 중고차를 구매해서 타고 있고, 나름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