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는 ‘류호정 의원’이라고 직함을 표기하는 게 상례(常例)일 것이나, 본 글의 주제 및 취지상 인명으로 표기하는 게 맞다 판단하여 당사자 이름 그대로만 표기하게 됐습니다. (이 글을 읽을지 모르겠으나) 류호정 의원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류호정이 트러블메이커인가, 류호정만 보이면 시비를 거는 것인가?’
21대 국회에서 내가 받는 가장 큰 의문이다. 류호정이 가진 정치적 역량에 비해 그가 도마 위에 오르는 횟수가 과도하게 많아서다. 류호정은 그저 300석 중 5석에 불과한 군소정당의 일개 의원이다. 그가 하는 의정활동의 결과물은 미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크기에 비해 소음은 컸고, 그 소음의 대부분은 의정활동이라는 본질보다는 곁가지에 쏠려 있다. 소위 ‘의상 논란’이나 ‘타투 논란’들이 그랬다. 특히 ‘타투 사건’(?)은 그 퍼포먼스를 통해 알리려는 법안보다 그 퍼포먼스를 한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트집 삼아 ‘품위’와 ‘철딱서니’를 운운했다. ‘이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