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유기농 우유 광고를 내면서 뭇매를 맞았습니다. 광고 내용을 살펴보면 카메라를 든 남성 탐험가가 산속을 헤매다가 풀숲에서 요가를 하는 여성들을 발견하고, 이를 본 여성들이 젖소로 변하는 내용이에요. 영상에는 아래와 같은 나레이션이 깔렸고요.
"청정 자연의 깨끗한 물을 마시고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고집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들"
네티즌들은 남성 탐험가가 카메라를 들고 이들을 몰래 찍는 것도 불법 촬영을 연상케하고,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것도 불쾌하다며 비판을 했어요. 이후 서울우유에서 머리가 긴 남성들도 함께 있다고 밝혔습니다만, 여성 모델의 신체를 여러 번 클로즈업하고 오래 노출시킨 탓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 앉지 않았어요. 결국 지금은 서울우유가 사과문을 올렸고, 광고는 삭제된 상태예요. 사람들은 어떻게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냐'며 분노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왜 분노하는지 이해했지만, 동시에 저는 이 광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