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님께

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2/05/11
안녕하세요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님(이하 김 비서관님).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 마지 않는 평범한 국민 중 한 명입니다. 대선 때 윤 후보를 뽑았었냐구요? 사실 중요한 정보는 아닙니다만, 저는 윤 후보를 뽑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윤 대통령이 잘 해낼 수 있을지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윤석열 정부가 헛발질을 하기 바라마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이왕 대통령이 됐으니 잘 해내야 할 것입니다. 비판을 할 때에도 잘 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날부터 유쾌하지 않은 소식을 접해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서관님께서 2019년 SNS에 동성애 혐오발언과 위안부 생존자 비하발언을 남겼다는 언론 보도들이 전해집니다. 옮기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노골적인 표현이라 굳이 여기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비서관님께서 입장을 내셨더군요.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개인들의 다양한 성적 취향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동성애에 반대하며, 바람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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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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