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학생들과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를 가지고 수업을 했어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점점 상승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하는 나니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몇 해전 제천- 충주- 문경 지역을 여행하며 충주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잃어버린 분들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충주댐 수몰 지역 문화재가 있는 충북 제천 가볼만한곳으로 관광상품이 되어버린  ' 청풍문화재단지 '   우리들이야 관광객으로 그곳의 아름다움을 즐기면 되지만 수몰지열의 실향민들은 어떤 심정일까 생각하게 되었다는. 인간의 편리로 인해 기후난민이 생겨나고 수몰지역으로 인해 실향민이 생겨나고  또 전쟁 때문에 전생난민도 늘어가고 있지요 참 슬픈 일이예요 고향을 잃는 다는 건  마음의 안식처를 잃는 것, 나의 뿌리가 되는 장소를 잃는 느낌일 것같아요 제가 태어난 곳을 근 30년만에 방문했을 때 여전히 그자리에 아빠가 만드신 건조기 건물이 있었어요 그리고 베어버린 돌배나무는 어른 나무가 되어있었고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