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외국어의 중요성, 특히 영어의 중요성에 대하여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고 또 배웠던 우리에게는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은 다소 생소하다.
나는 한 아이를 키우는, 영어교육을 전공했던 엄마이기에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에게 영어 노출을 시켜주며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기에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은 청천벽력과도 같다.
챗GPT는 내가 궁금한 모든 것에 답변을 해주는, 내가 하는 모든 명령을 소화하는 어마무시한 인공지능이다.
영어를 못해도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입력하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말을 영어, 따갈로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translate해서 나에게 알려준다는 말이다.(물론 정교한 AI 학습을 통하여 이루어질 영역이긴 할테지만)물론 챗GPT가 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우리는 사람 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휴대폰 안에서 소통을 하면서 사는 것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