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 는 말 한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유유상종이니, 극과 극은 통한다 등등... 학창시절을 지나보면 잘 통하는 친구끼리 어울리게 마련이죠.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척하면 척하고 잘 맞는 그런..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때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타협과 갈등의 경계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거 같아요. 점차 나이들면서 그런 선택에서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저는 아직도 그리 지혜롭지 못한 거 같아요. 거절을 못해서 시간을 낭비하기도 하고 그런 시간이 아까워 새롭게 결심해 보지만 또다시 같은 상황을 반복하기도 하고  여러분도 자신과 맞지 않지만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  한번 쯤은 있을 텐데.. 어떤 지혜를 갖고 슬기롭게 대처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