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이 조금 안되는 긴 영화.메이슨의 어린시절부터 스무살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이다. 어린아이들의 10년은 참 드라마틱하다. 어른의 10년도 변화가 있지만 크게 드러나진 않는다.메이슨의 엄마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페트리샤 아퀘트)메이슨과 사만다(메이슨의 누나)의 엄마로서가 아닌 그녀의 삶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영화 말미쯤에 메이슨과 메이슨아빠(에단호크)가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너의 진가를 못알아 보는 여자아이라면 그냥 헤어지는 게 낫다. 모든 것은 찰나이고 타이밍이야. 긴 생각보다 짧은 순간들에 의해 운명은 결정되는 것 같다..대략 그런 내용이었다. 감독도 메이슨도 메이슨의 생물학적 아버지도(에단호크) 그들의 입장(남자라는)에서 할 수 있는 얘기들이라 이해했다.메이슨의 엄마(패트리샤 아퀘트)가 그때,
그러니까 메이슨이 어렸을 때 남편을(에단호크) 조금만 이해하고 인내했더라면 메이슨은 얼간이같은 (영화속에서 그렇게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