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0
글
0
팔로워
0
팔로잉

송지안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권
권순재

밖에서 그리고 안에서

저는 해외에서 살고있은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체류하고 있는 곳은 한국과 교류도 많은 곳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것이 느껴집니다. 나와서 살아보니 한국의 위상은 분명 선진국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느끼고있다면, alookso 에 이런 주제가 생기지 않았겠지요?  왜일까요? 짧은 제 생각으로는 개개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압박감, 경쟁 등 때문이 아닐까요? 내가 이렇게 힘든데, 내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는데, 열심히 살고있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계속드는데,  내가 선진국에 살고있다는 기분을 느끼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선진국의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이 개개인들이 느낄 수 있는  선진국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국제정치/국제사회
권
권순재

왜?

한국의 10대가 불행한 이유는 제목의 저 질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의 10대는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시기를 보내고, 심지어 대학교에 와서 공부를 할 때도 내가 "왜" 이 것을 하고있을까?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기가 또 그러한 생각을 해보아야한다고 이야기해주었던 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10대의 불행함은 경쟁 사회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합니다. 그래도 내가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혹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기 위하여 고통과 노력을 감내해야하는 상황과 맹목적으로 시키니까 분위기가 그러하니 고통과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전자가 덜 불행하게 만들어줄 수 있고, "왜"에 대한 질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조금은 "불행"이 아닌 "행복"이라는 단어도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젠더/청년/교육
권
권순재

양극화...

격차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일자리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먼 미래까지 예측하기는 힘들겠지만, 멀지 않은 미래까지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다만,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최근 소프트웨어 직군의 연봉이나 채용 규모가 매우 커진 것처럼, 기술의 발전을 더 빠르게 만들어줄 수 있는 직군들, 혹은 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직군들은 점차 일자리 수가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그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만큼, 특정 분야의 일자리는 더 많이 줄어들겁니다. 문제는 수요가 많은 특정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모두에게 쉽게 열려있느냐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그 것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만큼, 그러한 기술들을 많은 사람들이 습득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빠르게 갖춰나가야하지 않을까요. 짧지만 제 의견이었습니다.
산업/기술/IT
1
권
권순재

안타깝지만...

저는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적당한 급여와 적당한 안정도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안타깝게도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러한 사회를 찬성한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아직 그러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적당한 급여와 적당한 안정성이 인생의 성공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한국에서는 이 것이 대다수의 삶에 꽤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리고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혹은 전문직 (소위 "사"가 들어간다는 직업) 을 갖기위해서는 대입 입시에 실패하고서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단기간에 대기업과 전문대학원 등에 모든 사람을 대학 졸업장을 보지말고 뽑으라고 강제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쉽지 않지만, 사회 전체적인 인식이 그것도 기성세대 또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부터 아주 조금씩은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정치에 큰 관심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만, 지난 대선에는 여러번의 토론회를 보았던 ...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