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페이스북에서 한 페친님이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 경제는 박정희의 5개년 개발 계획 이래로 가장 핵심이 되는 지표는 환율이다. 수출/수입 합치면 GDP의 60%가 넘는 나라라서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금리는 환율을 유지하기 위한 종속변수지 정책 당국의 독립변수가 될 수가 없다. ... 그리고 대한민국 환율은 미국 금리의 종속변수고.(권오성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 강조는 인용자)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던 터였는데, 이 글을 읽고 관련 지표를 한 번 살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변수는 환율일 수 밖에 없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즉 달러 대비 원화 가격이 떨어지면(원달러 환율은 1달러 당 원화의 시장 교환비율입니다. 1달러와 바꿔주는 원화가 커질수록 원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떨어진단 뜻이죠),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갑니다. 환율이 오르면 같은 1000원짜리 제품도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