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것'도 투쟁이 될 수 있나요?-1
'같이 사는 것'도 투쟁이 될 수 있나요?-2 에서 이어집니다.
‘같이 사는 것'도 투쟁이 될 수 있나요?
: ‘함께 살기'를 위해 투쟁한 여성의 이야기
글쓴이 : 태린
‘내가 발 딛고 선 곳'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 청소노동자들과 연대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청년 여성들의 노동 기록 프로젝트 : 소란'을 통해 청년 여성 노동을 기록해 왔습니다. 지금은 진보정당 활동가로 일하며,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정치에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산다는 것'이 늘 아름답지는 않지만"
인터뷰를 기획하며 들었던 가장 큰 고민은, “누군가의 삶을 ‘투쟁'이라는 키워드와 연결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고민도 있었다. 먹거리를 나누고, 돌봄 공동체를 만들고, 기후위기에 맞서고,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고… 마포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활동들의 주축은 주로 여성이다.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