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0일 회사에 합류했고 이 글을 쓰는 지금은 8월 20일, 이직한 지 7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7개월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지난번 퇴사 회고 글에서 목표를 이렇게 말했는데요.
“잘, 즐겁게,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
7개월 동안 저는 과연 그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잘’, 그리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난 7개월을 되돌아보며 글을 적어봅니다.
나는 좋은 프로덕트만큼이나 팀이 중요하다.
지난 7개월 동안 가장 크게 배운 점이 있다면 내가 어떤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는 점이다.
회사는 자율 출퇴근이지만 거의 매일 출근하고 있다. 그 이유는 회사에 업무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고 ‘팀’이 있기 때문이다. 출근하면 궁금한 게 생기면 뒤만 돌아서 자연스레 업무 관련 대화를 할 수 있기도 하고, 또 매일 같이 밥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