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울 초등 아들은 반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학교에 가자 마자 가방을 들고 아무도 없는 집으로 와서 자가키트로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공부는 e-학습터를 통해서 해야했다.  모두 일하러 나간 집에는 아무도 없는데, 아이는 집에 홀로 점심도 해결해야 하고, 너무 걱정이 되고, 짜증이 나는데, 오히려 확진이 한번 되었던 아이들은 학교에서 계속 수업을 받는 다는 말에 더 화가 났다. 누가 피해자가 되어 있는 것인가? 조심하고, 조심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무방비로 그냥 코로나에 걸려야 하는가? 한번 걸려서 낳아야 자유로운가? 의문이 생기면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