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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숙
소심한 편집자이자 탁구에 진심
소심한 편집자로 평생 사는 줄 알았는데 탁구가 좋아 탁구관장 김관장과 결혼했다가 탁구로 인생을 새로 배우는 중. 기가 쎈 운동선수와 소심한 편집자라는 극과 극의 만남으로 우리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 듯했으나 객관적인 '나'를 만나는 터닝포인트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