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의 참여형 콘텐츠 '질문받습니다'
뉴스만 보면 출산율이 심각하게 낮아 문제라고 보도하는 요즘. 전혀 MZ스럽지 않은 선택을 한 사람이 있어서 얼룩소에 모셨습니다. 1997년생, 기혼, 엄마.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를 칭하는 말 중 가장 특이한 키워드인데요. 김수민 아나운서의 MZ세대스러운 결혼 생활과 육아 이야기, 커리어 고민에 대해 질문해주세요. ( ~11월 8일 수요일까지)
안녕하세요,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입니다. 저는 1997년생으로 흔히 말하는 MZ세대입니다. 올해로 스물 여섯. 특이한 점을 꼽자면 매스컴 속 MZ답지 않게, 위기의 출산율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입니다. 작년 겨울 첫 아이를 낳고 현재는 임신 중으로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제 선택들은 많은 질문들을 불러오곤 했습니다. 스물 다섯살의 결혼과 출산. 한 세대 전만 해도 특별할 것 없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