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한 편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영화 평론가, 칼럼니스트, 기자,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이 평론과 리뷰들을 쏟아냅니다. 저도 거기에 제 이름을 걸고 숟가락을 하나 얹어 보려 합니다.
다만, 저는 조금은 색 다르게 창작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리뷰해 보려고요. 극본 작가에 빙의해서 집필 과정을 따라가 보며 왜 저렇게 썼을까 알아보는 스타일의 글입니다.
그래서 타이틀도 '프로파일링 리뷰'라고 지었습니다.
뱁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습니까만은, 저의 있는 재주 없는 재주를 총동원해서 작가의 작업을 프로파일링 해 보겠습니다.
*주의사항*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프로파일링. 그 첫 번째 작품은 바로 <미션 임파서블 7 : 데드 레코닝 part 1>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7을 기획할 때 작가(감독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첫 번째 고민은 빌런을 누구로 해야 할까 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6편 <폴 아웃>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