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보다 저자가 더 많은 세상”. 2024년 봄, 출판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어나는데 독자들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최근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가 발표됐는데요.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은 43%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대비 4.5% 감소했는데요. 1994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는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그 중 전자책, 오디오북을 제외한 ‘종이책 독서율’은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랍죠?)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이었는데요.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습니다. 도서 구입량을 살펴보면 종이책의 경우 1.0권, 전자책은 1.2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은 1년에 몇 권의 종이책, 전자책을 구입하나요? (설마 단 한 권도?)
그럼 오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