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척 다정하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고민하고 찾을 시간을 준다. "천천히 보고 골라. 시간은 많으니까 괜찮아. 그리고 아빠에게 말해줘" 그는 보고있는 나나 다른 직원의 눈에도 더없이 이해심 많고 좋은 아빠였다. 주변인들이  따스란 눈빛으로 그들 가족을 바라본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아이는 원하던 것을 고르고 아빠를 바라보며 말한다. " 이거 사주세요" 아이의 선택을 확인하듯 아빠가 묻는다 "이거 고른거야. 다른거 한번 생각해보는건 어때?" 아빠는 아이가 선택한 인형을  한번 보고  여전히 다정스런 눈빛을 보낸다. 그의 손에는 이런건 어때 라는듯 원목조립장난감이 들려있다.   그리고는 아이게게 들이민다. 이런거 골르라는듯.. 아이는 한번더 자신의 선택을 확인하듯 말한다 "이거 살래"  라고. 아빠는 여전히 다정한 눈빛을 보내며 말한다. " 아빠는 그거보다는 이게 좋을것 같아. 이거 조립하면   전시도 해놓을수 있고 너 조립 잘하잖아. .. 그뒤로도 아빠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