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2년 연말 세종시 모 고교에서 일어난 교원평가 성희롱 사건을 공론화하고 최근 교육청에 사직원을 제출한 고등학교 교사입니다.(트위터 계정 '교원평가 성희롱 피해 공론화'에서 그 간의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witter.com/whereisourright/status/1598641241037864961?s=20
저의 이야기, 제가 사직을 결심한 이유는 따로 글을 연재하여 차차 풀어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고인이 되신 서이초 선생님을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 서이초에 방문했을 때 느꼈던 감정들, 가슴 속에서 터져나오던 울분과 절박한 외침들을 원은지 에디터님의 글에 이어 기록해보려 합니다.
2023년 금요일 늦은 저녁, 서울 강남 서초구 아파트 숲 속에 위치한 서이초에 방문했습니다.같은 날 낮에는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앞 한 구석에 조촐하게 설치된 분향소를 보고,
고인이 되신 서이초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