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7년을 함께한 고양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세냥이에서 이젠 두냥이의 집사가 되었습니다 남은 두냥이가 있어도 떠나보낸 냥이를 잊지 못해 수시로 오열을 하고 깊은 우울에 빠지곤합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이 시간이 지나도 낫지않고 수시로 오열 눈물 그리움 통곡 죄책감 이 뒤섞여 불쑥불쑥 저에게 찾아옵니다 그럴때면 정말이지 너무나도 깊은 우울의바닥까지 내려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멈춤 상태가 되어 울기만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 슬픔에서 거의 벗어나는게 25년이 넘게 걸렸고 그땐 어릴때고 다양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시기라 우울함이 지금 상황처럼 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서적으로 가장 힘들때 함께 해준 첫 반려동물과의 갑작스런 이별이 죄책감과 그리움 때문에 극복?될지 의문입니다 지금도 코코찡이 너무 보고싶어서 오열합니다 좋은 추억만으로 웃으면서 그리워 할 날이 시간이지나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