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는 내가 작년 7월에 그린것이니
거의 딱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 만화를 그릴 당시에 다 그려놓고도 부끄러워서 업로드를 잠깐 망설였던 기억이 난다.
그 정도로 솔직하게 그렸다.
내가 스스로 봐도 으 이런 나는 정말 별로더라.
그때 한편으로는 싫어도 지금 내가 이런 건 사실인데
어쩌겠어 라는 생각이 있었고
또 내가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이 만화를 봤을때
아 그때는 이랬었지 하고 여유롭게 웃을수 있기를
바랬다.그렇게 생각하고 나서야 업로드가 가능했다.
그래서 1년만에 다시 보니 확실히, 다행스럽게도
달라진 부분이 보인다.
1.스스로를 꾸미지 못하는것
이 부분은 사실 많이 나아지지 않았다.
미의식은 적당히 있으면 좋은거라고 하는데
그 적절함을 넘기지 않게 몸을 사리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지금 거주지인 독일인 한국보다는
옷차림이나 외형치장에 신경을 덜 쓰는곳이다보니 더 안 하게 되는게 있다.독일에서는 조금만 신경써도
과하게 신경쓴 차림이 되...